시시한 저녁
<마음의 요동>
unloved
2017. 6. 13. 18:14
진심으로 타인(가족을 포함하여 누구든)의 행복을 기뻐해 줄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
보통의 말처럼 어머니의 마음이 아니고서야 우리는 질투도 시기도 없이 타인의 행복을 빌고 기뻐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내가 남보다 더 행복해야한다는 생각이야말로 나의 마음을 얼마나 갉아 먹는 해충이란 말인가.
진심으로 슬퍼하며 얼굴을 가누지도 못하여 완전히 표정이 내려앉은 울음을 울어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안다면 그 반대인 기쁨의 순간도 그러하리라.
욕망의 현신
질투의 화신
어글리한 모든 것의 총합.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그게 지금 나다.
이런 추악한 내 모습을 들키기 전에 얼른 고이 잠들었으면.
보통의 말처럼 어머니의 마음이 아니고서야 우리는 질투도 시기도 없이 타인의 행복을 빌고 기뻐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내가 남보다 더 행복해야한다는 생각이야말로 나의 마음을 얼마나 갉아 먹는 해충이란 말인가.
진심으로 슬퍼하며 얼굴을 가누지도 못하여 완전히 표정이 내려앉은 울음을 울어주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안다면 그 반대인 기쁨의 순간도 그러하리라.
욕망의 현신
질투의 화신
어글리한 모든 것의 총합.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그게 지금 나다.
이런 추악한 내 모습을 들키기 전에 얼른 고이 잠들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