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한 저녁
<뭔가 슬픈데>
unloved
2017. 2. 25. 21:38
주말 근무를 하며 편의점 인간 을 완독했다.
트위터는 미혼 여성의 배우자 하향 선택 어쩌고 저쩌고로 시끌시끌해서 나왔더니 편의점 인간은 이물질 인간이라 칭하며 인간 암컷도 아닌 존재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적령기라는 말이 이토록 폭력적이었던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랄까.
보통의 평범의 이쪽의 삶이 아닌 곳에서의 모든 존재들은 정리 당하고 삭제 당한다.
그러나 편의점 인간이 나는 그래도 어쩔 수 없다. 편의점 인간으로 태어났는 걸.
점점 살기의 무게가 무거워져 숨이 막히는데 이 책이 더욱 나를 옥죄게 하는 느낌이 들어 뭔가 슬펐다.
요즘은 슬프면 시도 때도 안 가리고 부끄러움도 모르고 눈물이 나서 큰일이다.
트위터는 미혼 여성의 배우자 하향 선택 어쩌고 저쩌고로 시끌시끌해서 나왔더니 편의점 인간은 이물질 인간이라 칭하며 인간 암컷도 아닌 존재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적령기라는 말이 이토록 폭력적이었던가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랄까.
보통의 평범의 이쪽의 삶이 아닌 곳에서의 모든 존재들은 정리 당하고 삭제 당한다.
그러나 편의점 인간이 나는 그래도 어쩔 수 없다. 편의점 인간으로 태어났는 걸.
점점 살기의 무게가 무거워져 숨이 막히는데 이 책이 더욱 나를 옥죄게 하는 느낌이 들어 뭔가 슬펐다.
요즘은 슬프면 시도 때도 안 가리고 부끄러움도 모르고 눈물이 나서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