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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watermelon sugar

<새삼 느꼈다> 본문

시시한 저녁

<새삼 느꼈다>

unloved 2017. 5. 19. 00:57
경북.
대통령의 영애가 청와대 입성했다고 현수막이 걸렸던 곳.
나라 팔아먹어도 홍.
그런 곳에서 태어난 나는 아직도 학창 시절 선생이 하던 말이 또렷이 기억난다.
"전라도는 갈 데가 못 된다. 경상도 번호판만 보면 다 뿌새고 때리고 난리도 아니다. 전라도 사람하곤 말도 섞지 마라."
정말 무서운 곳인 줄 알았다.
그곳 광주는.
대학와서 전라도 사람을 처음 만났고 친해지기가 힘들었다.
교육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처음으로 5 18  기념식을 보며 나도 모르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불렀다.
아직 기억하고 있었구나. 내가.

부끄럽고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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