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watermelon sugar
뾰족한 등허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본문
노래를 썩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잘 부르지도 않는다.
그리고 나이를 먹을 수록 새로운 노래를 찾아들으려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은 채 옛 화석처럼 나의 시간 나의 공간 나의 추억과 함께 굳어진 노래를 생각날 때마다 돌려 듣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슈스케나 케이팝스타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곡을 발견하고 마이 리스트에 추가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
탈진 역시 그러하다.
새로 시작한 슈스케에 지원한 젊은 청년이 부른 곡인데 원곡은 윤종신. 그러고보면 윤종신은 슈스케의 최대 수혜자가 아닌가싶다. 가장 많은 리메이크가 된 듯.
다시 노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곡 역시 첨 듣는 노래인데 김영근이라는 청년은 나에게 노래라는 것이 얼마나 개인적이고 감정의 집약체이며 얼마나 집요하게 사람을 파고 드는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였다.
눈물이 흐르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마치 운명처럼 나의 고단한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듯한 충만한 위로와 그 위로에 부끄러움보다는 눈을 감고 쓰다듬을 맘껏 즐기는 고양이와 같은 내 모습을 스스로 인정하는 이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귀했다.
고마운 곡.
고마운 사람.
그래서 노래는 나의 친구라고 다들 그러는 거겠지만.
탈진
그리고 나이를 먹을 수록 새로운 노래를 찾아들으려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은 채 옛 화석처럼 나의 시간 나의 공간 나의 추억과 함께 굳어진 노래를 생각날 때마다 돌려 듣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슈스케나 케이팝스타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곡을 발견하고 마이 리스트에 추가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
탈진 역시 그러하다.
새로 시작한 슈스케에 지원한 젊은 청년이 부른 곡인데 원곡은 윤종신. 그러고보면 윤종신은 슈스케의 최대 수혜자가 아닌가싶다. 가장 많은 리메이크가 된 듯.
다시 노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곡 역시 첨 듣는 노래인데 김영근이라는 청년은 나에게 노래라는 것이 얼마나 개인적이고 감정의 집약체이며 얼마나 집요하게 사람을 파고 드는 것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였다.
눈물이 흐르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마치 운명처럼 나의 고단한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듯한 충만한 위로와 그 위로에 부끄러움보다는 눈을 감고 쓰다듬을 맘껏 즐기는 고양이와 같은 내 모습을 스스로 인정하는 이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귀했다.
고마운 곡.
고마운 사람.
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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